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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가정 부모와 시민이 참여한 7일간의 1인시위”
서울가정법원은 한부모가정에 사과하라!
사단법인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회장 황은숙)와 전국 지부는 서울가정
법원의 이혼가정 및 재혼가정에 대한 인권침해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
하며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4월25일 서울가정법원 앞에서 시작된 1인시위는 황은숙 회장의 시
위를 시작으로 전영미 회장(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광명시 지부), 홍미
선 회장(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의정부시 지부), 한부모가정 부모, 그
리고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늘까지 8일째 계속되고 있다.
한부모가정사랑회와 시민들이 1인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서울가
정법원이 이혼가정을 포함한 한부모가정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기 때문
이다. 시위의 도화선은 지난 3월27일 서울가정법원이 언론매체와의 인
터뷰를 통해 ‘이혼부부 아동학대 예방교육 의무화’란 기사가 보도되
면서 부터이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의 인터뷰를 담은 보도에 의하면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는 주로 재혼가정에서 발생하고, 재혼가정
이 생기는 것은 이혼으로 인한 것이므로 이혼가정 부모를 대상으로 아
동학대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여 아동학대를 방지하고자 한
다는 것이었다.
아동학대 교육은 결혼 예비교육과 출생신고 전 의무교육으로
이와 관련해 황은숙 회장(사단법인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는 조선일보
에 바로 반박 칼럼을 기고하여 우리사회의 이혼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
식이 이혼가정 부모를 모두 아동학대자로 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혼
가정과 재혼가정의 부모는 자녀를 위해 헌신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이
런 기사를 통해 마치 모든 이혼가정 부모가 아동학대자같이 인식될
수 있어 무척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그리고 아동학대 예방
교육은 모든 부모가 받아야 할 교육으로 결혼전 예비교육 또는 출생신
고 전 의무교육 등으로 아동학대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서울가정법원의 인권침해 중단요구 기자회견
황은숙 회장의 칼럼이 발표된 후 이혼가정을 비롯한 시민들의 지지가
이어지면서 지난 2016년4월21일(목) 11시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와 여
러 참여단체들은 서울가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여단체들
은 기자회견에서 이혼가정 아동학대 예방교육의 강제 실시 중단과 한
부모가정에 대한 인권침해 중단을 요구하며 서울가정법원의 사과를 요
구하였다. 서울가정법원의 인터뷰로 인해 그동안 줄어들어가던 이혼가
정과 한부모가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다시 왜곡되었다고 판단하
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서울가정법원은 이혼가정과 재혼가정, 그리고
한부모가정의 인권을 침해해 놓고 아무런 사과도 없는 상태이다.
서울가정법원은 한부모가정 명예회복 위해 사과하라!!
1인 시위는 계속된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는 한부모가정 인권보호 운동을
위해 1인시위를 하기로 하고 1차적으로 황은숙 회장이 4월25(월)일부
터 29일(금)까지 5일간 1인 시위를 하였다. 시위가 계속되면서 한부모
가정의 부모와 시민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서울가정법원의 부당함을
지적하던 시민들이 1인 시위에 참여할 뜻을 밝히면서 1인시위가 20일
까지 연장되었다.
황은숙 회장은 “1인시위가 계속 되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높아
지고 있습니다. 한분 한분께 인사드리며 이혼가정을 마치 아동학대자
처럼 인식한 서울가정법원의 처사를 설명하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
부당함에 공감하며 지지를 표명해 주십니다. 그리고 1인 시위자들을
위해 ‘고생 많다’고 하거나 ‘앞장서 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하십
니다. 그것은 국민들이 보아도 서울가정법원의 대처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다.
1인시위에 참여한 한부모가정사랑회와 한부모가정의 부모, 그리고 시
민들은 서울가정법원의 부당한 처사가 바로 잡히고, 한부모가정에 대
한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시위를 계속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서울가정법원이 실수를 인정하고 이혼가정, 재혼가정, 한부모가정의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과하길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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