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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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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GDP 11위… 1인당 GNI는 50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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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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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
조회수 |
75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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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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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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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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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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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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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GDP 11위… 1인당 GNI는 50위
지표로 본 세계속의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몸집으로는 이미 선진국 문턱에 진입해 있다. 명목 GDP(국
내총생산) 규모가 세계 11위. 교역 규모나 외환보유액도 세계 최상위
권 수준이다. 개별 제품으로 봐도 D램 반도체와 TFT-LCD(초박막액정표
시장치), 선박 등 77개 품목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
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직은 미흡하다. 투명성지수와 삶의 질은 중
하위권이며, 외국어 능력 등 국제화 정도도 중하위권이다. 10대 무역
국이지만 세계 100대 브랜드에 꼽힌 기업도 삼성 한 곳에 불과했다.
경제규모
우리나라의 명목 GDP(국내총생산) 규모는 세계 11위권이다. 세계 109
번째인 좁은 국토면적, 여기에 중상위권인 인구 규모(25위)로 볼 때
경제 몸집은 세계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다. 부동의 세계
1위인 미국(10조8816억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뒤지지만 인구 대국인
인도(5990억달러)보다도 앞섰다. 지난 30년간 실질 GDP 성장률도 연평
균 7.2%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교역 규모 또한 세계 12위다. 지
난 5월 현재 외환 보유고는 1665억 달러로 일본·중국·대만에 이어
세계 4위다.
덩치에 비해 체력은 아직 빈약하다. 1인당 GNI(국민총소득)가 1만2030
달러로 3만달러가 훨씬 넘는 선진국들과는 큰 차이로 뒤지고 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 품목 역시 D램반도체, TFT-LCD(액정표시장치),
선박, 직물 등 77개 품목(세계 13위)에 이르지만 주요 경쟁국들에 비
하면 숫자면에서 크게 뒤진다.
미국의 경우 세계 1위 품목이 884개나 되며, 독일(808개)·중국(787
개)·일본(321개) 등도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다. 한국의 1등 품목은
삼성전자 등 일부 대기업에만 쏠려 있어 편중현상이 심각하다.
산업 경쟁력
D램 반도체와 선박수주량,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미국식 디지털) 휴
대전화기 생산량 등에서는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3년 기준 D램 반도체 매출액은 삼성전자가 49억4610만달러로
세계 1위, 하이닉스가 25억4800만달러로 4위에 올랐다.
한국이 최초로 상용화한 CDMA 휴대전화기 판매는 LG전자(2130만대)·
삼성전자(2040만대) 등 국내 업체가 1·2위를 독차지했다.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판매 역시 삼성전자·LG필립스LCD가 세
계 1·2위를 다투고 있다.
또 2003년 선박건조량도 717만5000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일본
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256만9000CGT)·독일(87만7000CGT) 등 후발 국가에 비해서도 상
당히 앞서 있다. 철강생산량은 4600만ｔ으로 세계 5위권이다.
자동차 생산대수(트럭 포함)는 317만8000대로 미국·일본·독일·중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6위이다. 담배 생산은 세계 3위.
정보화 방면에서도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2002년 기준 인구 100
명당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숫자는 한국이 세계1위(21.3명). 홍콩(14.6
명)·캐나다(11.5명) 등 2·3위 경쟁국과도 차이가 크다.
인구 1000명당 인터넷 이용자수(2003년)도 아이슬란드(675명)에 이어
세계 2위(603명)를 차지했다. 인구 100명당 PC(개인용컴퓨터) 보급대
수도 56대로 세계 8위.
인력·국제경쟁력
높은 교육열을 반영, 국내총생산(GDP) 중 교육기관 지출(민간 부문)
비중은 2.75%로 3위(2000년)를 기록했다. 학생 1인당 1년간 교육비 지
출액(2000년)은 4.069달러로 세계 23위에 올랐다.
불충분한 국내 교육여건 탓인지 미국 유학생 숫자는 5만1519명
(2002/03년)으로 인도(7만4603명)와 중국(6만4757명)에 이어 3위에 올
랐다.
그러나 토플 평균 점수(2002년)는 207점으로 153개국 중 109위, 즉 바
닥권에 머물렀다.
2002년 현재 고등교육의 이공계 졸업생 비율은 41%로 세계 1위를 기록
했다. 그러나 이 통계는 이론 중심의 학위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중심
으로 한 것. 인구 1000명당 연구개발인력(2002년)은 3.99명으로 조사
대상 48개국 중 20위(세계 1위 핀란드 10.29명)에 그쳤다.
국제경쟁력 분야는 중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다. IMD 국제경쟁력 순위
(2004년)에서는 62점(100점 만점)으로 52개 국가 중 31위. 이웃 경쟁
국인 중국은 70.7점으로 22위, 일본은 71.9점으로 21위였다. 경제자유
도(2002년)에서는 10점 만점에 7.1점을 획득해 123개 국가 중 31위에
올랐다. 1위는 홍콩, 2위는 싱가포르였다. 투명성·부패지수(2004년)
는 4.21점으로 하위권이었다.
개별 기업 위상이 국가보다 더 높았다. 국가 이미지(2004년)는 52개
국가 중 22위에 머무른 반면, 세계 100대 브랜드에 삼성이 8위에 올랐
다. 다만 100대 브랜드에는 삼성만이 유일하게 포함돼 아쉬움을 남겼
다. 포천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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