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제 목 |
|
결혼이란 말 대신 시민결합이라 하자 |
|
| |
번 호 |
|
275 |
조회수 |
1793 |
|
이메일 |
|
|
|
| |
작성자 |
|
조선 |
작성일 |
|
04-08-20 |
|
| |
내 용 |
|
“결혼이란 말 대신 시민결합이라 하자”
佛철학자 데리다 주장
“세속 법에서 ‘결혼’이란 단어를 없애고 ‘시민결합’이라는 말로
대체하자.”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철학자 자크 데리다(74)는 프랑스 일간지 르몽
드와의 19일자 인터뷰에서 “내가 법을 제정하는 의원이라면 결혼이
란 단어와 개념을 없애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리다는 “결혼이란 출산과 영원한 정조에 대한 맹세를 동반하는데,
이는 종교적이며 이성애의 가치에 기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데리다는 결혼이라는 단어와 개념은 세속 국가가 기독교 교회에 양보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혼이란 단어와 개념, 모호함이
나 종교적 위선을 없애고 보다 보편적이고 유연한 ‘시민결합’이라
는 말로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리=강경희특파원 khkang@chosun.com
입력 : 2004.08.19 18:54 03'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