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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5400만弗 前여간부 등에 지불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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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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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
조회수 |
2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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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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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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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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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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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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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성차별 5400만弗 前여간부 등에 지불키로
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는 12일(현지시각) 정부기관인 평등고용기
회위원회(EEOC)가 전직 여성 간부 등을 대리해 제기한 성차별 소송과
관련, 5400만달러(약 650억원)를 지불키로 합의했다. 이는 성차별 소
송에서 1997년 퍼블릭스 수퍼마켓이 지급하기로 합의한 8100만달러 이
후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모건스탠리는 원고측 변호사가 법정에서 모건스탠리의 성차별 통계를
발표하기 직전 전격적으로 EEOC와 보상 금액에 합의했다.
모건스탠리는 사내 성차별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성 근로자들의 승진
및 보상 체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200만달러를 지급
키로 했다. 또 전·현직 여성 직원 중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들에게 지급될 펀드에 4000만달러, 이번 집단 소송의 주원고인 전 채
권 판매 담당 간부 앨리슨 쉬펠린에게 1200만달러를 각각 지급키로 했
다.
쉬펠린은 여성이란 이유로 전무이사로 승진하지 못했으며, 임금도 남
성 동료보다 적게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2000년 불만을 제기한 뒤 해
고당했다. 쉬펠린은 1998년 연봉 135만달러를 받았다.
뉴욕=김재호특파원 jaeho@chosun.com
입력 : 2004.07.13 18:4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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