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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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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학교 감전死 '안전점검 이상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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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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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조회수 |
1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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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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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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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umo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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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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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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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학교 감전死 '안전점검 이상무?'
20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모 여고에서 2학년 허모(17)
양이 감전돼 숨졌다.
사고를 목격한 친구들에 따르면, 허양은 본관 뒤쪽의 온실 주변을 청
소하던 중 배전반에 연결된 전선 위로 넘어진 뒤 몸을 떨며 의식을 잃
었다. 허양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현장인 배전반 및 전선은 온실로부터 5m밖에 떨어지지 않았으나
접근을 막는 안전시설이 없어 학생들이 평소에도 자주 드나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1일 이 배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
시한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경찰 조사 결과 사
고 당시에는 전선이 손상돼 강한 전기가 흐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
다.
경찰은 일단 감전사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과 함께 정확
한 사인 조사를 의뢰했다.
(채성진기자 dudmi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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