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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비디오 증언`'만으로 아동 성추행 유죄   번 호   213 조회수  1748   이메일       작성자   조선 작성일   04-05-11   내 용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이대경·李大敬)는 6일 처조카(14)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보석으로 석방된 안모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아동 성폭력 피해자가 법정에 서지 않고 비디오 증언만으로 유죄 증거 로 삼을 수 있는지를 놓고 관심을 모은 이 사건은 안씨측이 피해 아동 의 비디오 진술에 대해 증거로 동의하고, 재판부도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해 유죄가 인정됐다. 작년 5월 이 사건을 맡고 있던 재판부는 영국에 가 있던 피해 아동을 증인으로 채택해 소환한 데다 이 아동을 소환하는 데 6개월 이상 걸리 고 안씨의 구속 만기가 임박했다는 이유로 보석을 허가해 피해 아동 변호인측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안씨가 이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가 추가로 기소되자 사건을 넘겨 받은 재판부는 이날 피해 아동이 영국 경찰에서 작성한 비디오 증언 의 신빙성을 인정한 것이다. (최경운기자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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