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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어머니 간이식 위해 아들 이라크서 귀국   번 호   192 조회수  1905   이메일       작성자   조선 작성일   04-04-06   내 용   어머니 간이식 위해 이라크서 귀국;이상용 서희부대 상병 “어머니에게 받은 몸을 어머니에게 돌려드리는 것뿐인데 많은 관심 을 가져준 부대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서희부대(공병부대)원으로 이라크에 파병돼 재건 활동을 벌이다 간암 말기 환자인 어머니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하기 위해 급히 귀국한 야공 대대 지원중대 소속 이상용 상병. 굴착기 운전병으로 2002년 10월 입 대한 이 상병은 입대 두 달 만에 어머니 김숙자씨가 간경화가 발병해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지난해 8월 이 상병은 서희부대 2진 선발에 지원, 우수 자원으로 선발 돼 지난해 10월부터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재건 활동에 참여했으 나 최근 어머니 김씨가 혈액검사에서 간암 세포가 발견돼 입원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들었다. 현재 간암 말기인 어머니는 간 이식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위독한 상태. 어머니와 혈액이 일치하고 가족이기 때문 에 별도의 조직 적합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이 상 병은 간 이식을 결심했다. 그의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서희부대원들은 수술비에 보태달라며 월급 을 쪼개 미화 3200달러를 모금해 귀국길에 오른 이 상병에게 전달했 다. 유용원기자 kysu@chosun.com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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