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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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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男은 중국女 한국女는 일본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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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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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
조회수 |
18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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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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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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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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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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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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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男은 중국女 한국女는 일본男
지난해 중국 신부와 일본 신랑을 배우자로 선택한 한국의 총각·처녀
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0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한국인이 외국인과 결혼한 쌍이 2만5658쌍으로 전년보다 무
려 9745쌍(61.2%)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부부의 8.4%
가 국제결혼을 한 셈이다. 특히 한국 남자와 중국 여자의 결합이 급증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한 해 동안 한·중 결합은 1만3373쌍이 탄생, 전년(7041쌍)보다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지난해 한국인 신랑과 외국인 신부의 결혼이
총 1만9214건인 점을 감안하면, 국제결혼을 한 한국 남자 10명 중 7명
꼴로 중국 부인을 맞이했다는 얘기다.
반면 한국 여성들은 일본 남성을 배우자로 많이 택했다. 일본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은 2613명으로 지난해 외국인과 결혼한 한국 여자 10
명 중 4명꼴이었다.
한국 남자들이 두 번째로 선호한 외국인 신부는 일본 여성으로 1242쌍
이 나왔고, 한국 여성들이 두 번째로 많이 택한 외국 남성은 미국인
(1237쌍)이었다.
지난해 국내·국제결혼을 모두 합쳐 총 30만4900쌍이 결혼, 전년보다
소폭(1700쌍) 감소했다. 반면 이혼은 2002년보다 2만1800건(15%) 많
은 16만7100쌍을 기록, 하루 평균 458쌍이 갈라섰다.
기자/기고자 : 박종세
박종세기자 js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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