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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감소율 최고..사교육은 계속 팽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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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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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
조회수 |
1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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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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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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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king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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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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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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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감소율 최고..사교육은 계속 팽창
파출부, 보모, 세탁부 등 저소득층 여성들이 주로 일하는 직종이 경
기 부진의 직격탄을 맞아 대량 해고 사태를 맞고 있다.
반면 학원 등은 사교육 열풍에 힘입어 경기 여건에 아랑곳없이 급팽창
을 거듭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취업자는 연 평균 2천213만9
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개가 감소했으나 파출부, 보모, 세탁부 등이 포
함된 가사서비스업에서 만 취업자가 19만2천명으로 2만3천명이나 줄
어 전체 취업자 감소 규모의 80% 가까이 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사서비스업의 취업자 감소율 10.7%는 전 업종을 통틀어 최대
였다.
가사서비스업 종사자는 2002년과 2001년에는 각각 전년 대비 4.4%와
10.8%의 증 가율을 보여 전체 일자리와 서비스업 평균 취업자 증가율
을 크게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었다.
가사서비스업의 취업자 감소 현상은 올 들어서도 계속돼 지난해 12월
16만6천명 에서 올 1월에는 15만7천명으로 줄었다.
지난해의 업종별 취업자 감소 현황을 보면 운수업이 4.9%로 가사서비
스업의 뒤 를 이었고 역시 내수 부진의 타격을 입고 있는 도.소매업종
과 음식.숙박업의 취업자 도 각각 3.0%와 1.3%를 기록했다.
이들 업종과는 대조적으로 교육서비스업은 가계의 사교육비 지출 급증
에 힘입어 취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립학교 교원과 사교육 부문을 포괄하는 교육서비스업 종사자는
2000년 119 만1천명에서 2001년과 2002년 각각 120만명과 13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03년에는 148만4천명으로 1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
고 있으며 증가율도 2001년 3.8%, 2002년 8.0%에서 2003년에는 11.2%
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의 2003년 도시근로자 가구 가계수지 조사에서도 사교육비를 의
미하는 보 충교육비는 월 평균 12만6천원으로 전체 소득 증가율 5.3%
의 8배에 가까운 40.8%가 늘어나 13년 만에 최고의 증가율을 나타냈
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사서비스업 종사자의 감소에는 인력공급업체를 통
해 공급된 가사서비스 종사자가 사업서비스업으로 통계가 잡힌 것과
함께 경기 부진에 따른 영 향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
다.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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