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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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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가사분담 불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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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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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
조회수 |
1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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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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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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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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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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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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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가사분담 불균형
(::'보육원 다녀온 자녀 돌보기' 아내 43%,남편 4.4%::) 유치원, 어린
이집 등에 다녀온 자녀를 돌보는 맞벌이 가구 아내 의 노동비중이 남
편의 10배에 달해 보육의 사회화속에서도 성별 분업의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부는 최근 전국 3500가구의 가구구성원(10세이상) 9109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자녀의 보육시설 이용 시간을 뺀 나머지 시
간을 담당하는 보육자는 어머니인 경우가 10명중 7명(6 8.4%)으로 가
장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또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돌아온 영·유아는 친조부모(4.4%), 외조
부모(3.0%), 형제자매(2.7%) 등이 돌봤으나 아버지가 돌보는 경우는
1.2%에 불과했다.
여성부는 앞서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9일 서울 프레스센 터에
서 ‘한국가족의 현실과 정책전망’세미나를 가졌다.
특히 맞벌이가구에서 시설을 다녀온 자녀를 어머니가 돌본다는 응답
은 43.0%에 달한 반면 아버지가 돌보는 경우는 4.4%에 불과 해 사회생
활과 무관하게 자녀보육은 여전히 여성의 몫임을 보여 줬다. 취업모
의 일평균(일요일 제외) 노동시간은 8.5시간에 달한 반면 자녀의 보육
시설 이용시간은 조사가구의 73%가 일평균 5시 간 미만이어서 보육시
설 확충및 이용시간 다양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여성개발원 김혜경 연구위원은 “맞벌이 부부에 있어서도 자 녀보
육과 가사노동은 양성평등의 역할분담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 다”며
“보육의 사회화 같은 인프라 확충과 함께 평등부부상의 실현 등 의식
개선 운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2004-01-20] 이인표기자 lip@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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