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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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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주교, 첫 미사 집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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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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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조회수 |
1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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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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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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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umo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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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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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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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주교, 첫 미사 집전
성공회 최초의 공개적 동성애 주교인 미국성공회의 진 로빈슨 신부는
주교 인준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10일 본교회로 돌아와 수백명의 교
구 신자와 포옹과 악수를 하며 미사를 집전하고 축도했다.
외출복 차림의 로빈슨 주교는 성바오로교회 아침 미사에서 신도들의
한가운데의자에 앉아 마지막 축도를 한 후 지하에서 커피를 마시고 교
구신자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이날의 미사는 8월의 여느 주일보다 훨씬 붐볐다.
로빈 카튼이란 신자는 “평소보다 훨씬 활기도 넘쳤다”고 말하고
“우리는 진 신부의 인도를 따르려 하고 있으며”하느님의 축복이 우
리 위에 비처럼 내리고 있는 것같다“고 덧붙였다.
미 성공회 총회는 지난 5일 공개적 동성애자인 로빈슨의 뉴햄프셔교
구 주교 선임을 인준, 각국 성공회 지도자들과 미국내 보수파들로부
터 절교와 교단 탈퇴 위협을 받는 등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보수파를 대표하는 미국성공회위원회(AAC)는 별도 단체를 결성하기 위
해 인가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계성공회 및 영국성공회의 수장인 로원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
주교는 이와 관련, 교단 분열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대주교들로 구성
되는 긴급대책회의를 오는 10월 중순 개최키로 했다고 8일 발표한 바
있다.
(조선일보. 2003.08.11) 콩코드(미 뉴햄프셔주).런던 AP.AFP=연합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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