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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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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의 가치관과 삶' 설문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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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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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
조회수 |
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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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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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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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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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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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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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의 '한국 여성의 가치관과 삶' 설문조사 결과 한국 여성들은
가부장적인 가치관에서 급속히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사회의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남아 선호 여부
를 알아보는 조사에서 전체 여성의 60%가 '아들이 꼭 필요하지 않
다'고 답한 것.
특히 세대별로는 40대 이상 여성의 절반 이상(51.2%)이 '아들이 꼭 필
요하다'고 답한 반면 20대 응답자는 25.4%만이 같은 대답을 해 의식
이 크게 달라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또 '자식의 성공은 곧 내 삶의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자녀 의존적인
경향도 젊은 세대일수록 뚜렷하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여성은 삶의 성공을 '나 자신의 사회적 성공'(4.8%)보
다 '자식의 성공'(16.9%)에서 찾았지만, 20대는 거꾸로 '자식의 성
공'(0.8%)보다 '나 자신의 성공'(31%)을 꼽았다.
성평등 의식이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은 큰 폭으로 높아지고 있다.
여성의 직업 갖기에 대해 세대별로 큰 차이 없이 전체 여성의 90%
가 '여성이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다만 40대 이상은 '육아
후 갖는 게 좋다'(46.4%)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 반면 20대는 '육아에
상관없이 항상 갖는 게 좋다'(57.7%)는 의견이 월등하게 많았다.
'여성의 책임감이 남성보다 부족한가'하는 질문에는 53.6%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20대는 63.3%가 같은 답을 했다.
또 가정 내 역할 분담에 관해서는 두명 중 한명이 '남편은 바깥일, 아
내는 집안일이 우선'이라고 답해 '그렇지 않다'는 의견(31.9%)보다 많
았으나, 젊은 세대로 내려올수록 인식 변화가 컸다. 40대 이상은
63.3%가 '아내는 집안일이 우선'이라고 답한 반면 20대는 31.9%만 같
은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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