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제 목 |
|
성경속의 한부모가정3 (기생의 아들 사사 입다) |
|
| |
번 호 |
|
9 |
조회수 |
2016 |
|
이메일 |
|
|
|
| |
작성자 |
|
hanbumo |
작성일 |
|
03-07-19 |
|
| |
내 용 |
|
입다는 기생(창녀)의 아들입니다. 홍길동처럼... 어쩌다 길에서
만난 창녀가 아닙니다.
아버지 이름 길르앗이 기록 된 점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그는 기생(창
녀)을 첩으로 삼았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없는 자식, 씨받이를 통해 얻
기 위함도 아니요, 가난한 집안 과부(씨형제결혼제도에 의한-보아스
와 룻 처럼)를 거두어 준 것도 아닙니다. 그저 길르앗 집안 세도가인
길르앗이 쾌락을 위해 첩을 얻었고, 그 첩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런 비천한 자 입다는 홍길동처럼 힘도 장사요, 지혜도 뛰어난 청년으
로 성장하였습니다. 배다른 정실의 아들들이 입다
를 시기하고, 상속을 나누지 않으려고 그를 내쫓았습니다.
한부모 하갈은 어린 이스마엘을 안고 광야로 내쫓기지만, 청년 입
다는 평생 노리개로 살다가 이젠 버림받은 늙은 한부모를 업고 초원지
역 돕 땅으로 도망하였습니다. 도망쳐 사는 건장한 청년은 그 지역 건
달들과 어울렸고, 그들을 모아 도적떼의 두목이 되었습니다. 홍길동
도 도적떼 두목이었고, 입다도 그랬습니다.
버림받은 첩의 자식은 건달되고, 도적됩니다. 아버지가 있다한들...
성씨가 있다 해도 가문에 끼지 못합니다. 제 능력과 노력으로 인정받
는다고 하지만 이 세상은 가문, 집안이 없는 자를 버립니다. 사람은
제 잘났다 해도 다 부족합니다. 그래서 도움 없이는 세상에서 인정받
고 제 능력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가문, 집안, 아버지 만큼 확실한
도움이 없습니다. 버림받는 첩의 자식은 도움은 커녕, 기회도 박탈당
했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도적이 되었고, 그가 큰 용사일수록 더
큰 건달, 더 큰 도적이 됩니다.
세상은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부모 가정을 그냥 버려 두
지 않으십니다. 세상에서 도움, 인정은 받지 못해도, 하나님은 한부
모 가정의 자식을 도우시고, 인정하시고, 건져 당당히 세우십니다.
범죄한 이스라엘은 암몬 사람의 침략을 받습니다. 적이 쳐들어 왔
건만 맞서 싸울 용사가 없습니다. 겁에 질린 사람들은 용사를 찾습니
다. 나라를 구하는 용사를 왕으로 추대하리라... 돕 땅에 입다 라는
도적 두목이 있다고... 그 용사라면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침략
당하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길르앗 집안 어른들은 버린 창녀의 자식에
게 가서 고개를 숙이고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입다는 암몬의 침략에 맞서 싸워 나라를 구합니다.
입다에게 이런 아픔도 있었습니다. 그가 전쟁에 승리한다면 제일
먼저 환영 나온 자를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겠다고 서약합니다. 그런
데 사랑하는 외동딸이 제일 먼저 아버지를 환영합니다. 입다는 가슴치
고, 통곡하며 딸을 하나님께 바칩니다.
한부모의 자식 입다, 그래서 버림 받았던 입다가 결국 사사가 되
어 나라를 구하였고,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평화를 지켰습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