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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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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의 한부모가정 2 (다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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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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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조회수 |
19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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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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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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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umo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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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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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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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말은 유다의 첫 며느리입니다. 유다는 아브라함의 손자인 야곱
의 12 아들 중 하나이고, 그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다말은 맏
아들 엘의 아내입니다. 엘이 어떤 죄인지는 모르지만 하나님 앞에 악
하여 심판을 받고 아들도 없이 죽고 맙니다. 다말은 자식도 없는 한부
모(과부)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도 그렇지만 고대 사회에 과부는 그것도 자식도 없는 젊은
과부는 너무 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과부의 호소를 반드시 들으시
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한부모(과부)보호법인 시형제 결혼법(신명기 25:5-10)을 선포하셨습니
다.
시아버지 유다는 법에 따라 시동생 오난을 형수 다말과 동침하게
하여 다말에게 아들을 얻게 하려고 합니다. 단순한 동침이 아닙니다.
시동생은 형수와 더불어 조카이자 아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합니다. 그
러나 오난은 형수에 대한, 한부모에 대한 책임을 거부하였습니다. 그
는 형수와 동침할 때 교묘히 피임을 시도하였고, 한부모를 돌보지 않
는 오난을 하나님은 악하게 보시고, 죽여버립니다. 이제 막내아들 셀
라가 남았습니다. 셀라는 아직 어린데다가 두 아들을 모두 잃은 시아
버지 유다는 셀라마저 죽을까 두려워 다말을 회유합니다. 셀라가 어른
이 될 때까지 친정에 가서 살며 기다리라고... 한부모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려는 술책이었습니다.
옛날에 그것도 자식도 없이 남편 잃고 다말은 친정으로 쫓겨났습니
다. 그런데 믿음의 한부모 다말은 신세타령이나 하면서 살지는 않았습
니다. 그녀는 하나님이 한부모에게 주신 정당한 권리를 당당하게 요구
합니다. 믿음이란 얌전하게 거짓 권위와 질서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
라, 믿음이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거짓 질서에 항거하고,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에 의하여 유다 집안은 한부
모 다말에게 아들을 주어야만 하고, 지속적이고, 구체적으로 그녀와
그 아들의 생계를 보장해 주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여인 다
말은 믿음으로 자기 권리를 주장합니다. 한부모의 권리는 하나님이 보
장하는 권리입니다.
다말은 창녀로 분장하고 거리로 나가 시아버지 유다를 유혹합니
다. 다말은 시아버지에게서 아들을 얻습니다.(쓸데없이 이 사건을 추
잡하게 보지 마시기를-성경 본문에는 재미있는 옛 이야기가 펼쳐 집니
다.)
다말은 믿음으로 자기 권리를 주장하였고, 하나님은 한부모의 하소연
을 절대 외면하지 않으시기에 다말에게 아들을, 그것도 쌍둥이를 선물
로 주십니다.
마태복음 1장에는 예수님의 족보가 나옵니다. '누가 누구를 낳
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를
낳고...(마태 1:2-3)'
마태는 이렇게 쓰지 않았습니다. '유다는 셀라를 낳고(그 형제 엘
과 오난은 자식 없이 죽었으니), 셀라는 누구를 낳고..' 마태는 예수
님에게 다말이라는 할머니가 있다는 것을, 그것도 시아버지에게서 아
들을 얻은 한부모 다말을 당당히 소개합니다. 다말은 예수님의 믿음
의 계통을 이어 주는 믿음의 한부모가 되었습니다.
(남학교회 http://www.namh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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