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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황은숙 회장, 나홀로 뛰어야 하는 아이 안보이나요?
  번 호   989 조회수  2494   이메일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2-10-02
  내 용   ‘나홀로’ 뛰어야 하는 아이 안보이나요…
교육기관, 즐거운 가을운동회? … 한부모가정 등 배려 아쉬워

2012년 09월 27일 (목) 최태용 기자 tyc@kihoilbo.co.kr


축제의 장이 돼야 할 가을운동회가 일선 교육기관의 배려 부족으로 한
부모 가정 자녀와 학부모의 소외감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2일 인천시의 한 유치원은 자녀와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한 가
운데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연령별로 나뉜 팀들은 오전 9시부터 경
기를 시작했고 해당 유치원은 참가한 모든 가정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동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몇몇 종목에서 일부 학부모는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양 부모 모두가 참여해야 하거나 아빠의 역할이 필요한 운동회 프로그
램 때문이었다.

이날 운동회에 참여한 학부모 이모(37·여)씨는 “아이를 업고 뛰는
경기나 부모가 함께 춤을 추는 경기에 엄마 혼자 참여할 수 없어 아이
와 함께 지켜보기만 했다”며 “아이도 부모를 배려해 아빠 이야기는
일절 꺼내지 않는데, 유치원의 세심한 배려가 아쉽다”고 토로했다.

26일 인천시 통계에 따르면 인천지역 한부모 가정은 2009년 5천284가
구에서 2010년 6천423가구, 2011년에는 7천857가구로 매년 20% 이상
증가했다.

해당 통계는 소득이 최저생계비 130% 이하의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
른 보호대상 가정만 포함되는 수치로 실제 2010년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모자(母子) 또는 부자(父子)가족은 10만
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황은숙 박사는 “우리나라는 현재 두 부모 가족
이 전체 가구의 37%에 불과하지만 교육과정은 다양한 가정 형태를 반
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가족이라는 개념을 폭넓게 인
식하고 배려할 수 있는 교육과정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경우는 유치원에서 기
존에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유지하다 생겨난 일”이라며 “교육 현장에
서 다양한 가정 형태를 배려할 수 있도록 재차 요청하겠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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