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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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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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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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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조회수 |
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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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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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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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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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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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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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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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옥님의 글을 읽고 쓰다 지우고 몇번 했습니다. 크고 작고, 혹은 자
주 혹은 드물게 우리 모두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부모
가 아닌 이들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지난 주에는 부산으로 출장을
갔었습니다. 바다 고파서 한 두시간 먼저 도착해서 혼자 광안리 해수
욕장에 갔었습니다. 조금씩 비 뿌리는 바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못했
지만 혼자서 서성대다가 어느 순간 마구 걷고 싶었습니다. 마구 걸었
습니다 한번 두번 세번 백사장을 빠른 걸음으로 왔다갔다 했습니다.기
도했습니다. "하느님 저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에 대한 갈망을 가져가
주세요" 하고. 하느님 나의 마음의 욕망을 가져 가셔서 풀리지 않은
욕망때문에 나 자신을 말라 비틀어지지 말게 하시고 그 감정의 찌꺼
기 들이 우리 아이들, 그저 당하고만 있는 어리고 순수한 우리 아이들
에게 투사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기도 했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전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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