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제 목 |
|
청소년프로그램 참여 후기 |
|
| |
번 호 |
|
399 |
조회수 |
1336 |
|
이메일 |
asumma0@hanmail.net |
|
|
| |
작성자 |
|
아줌마 |
작성일 |
|
04-08-09 |
|
| |
첨부화일 |
|
|
|
 |
|
| |
내 용 |
|
지난 금요일, 토요일은 연구소에서 한부모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한 특
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중1,2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는
데 소장님의 든든한 빽(!)덕분에 우리 큰아이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
다. 저도 노는 손이니 조금이나마 소장님의 수고로움을 덜어 드릴 수
있을까하고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함께 참여하면서 우리 아이들보다 제가 더 많은 도움을 받은 것같습니
다.
우선 소장님께서 한부모아이들을 얼마나 생각하시는 지
우리 아들, 딸들이 바라게 자라나기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시는 지
옆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소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서로 서먹해하긴 했지만, 점점 친밀해 지더군요.
집단상담, 성격검사,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통하
여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우리 딸들이 재미있었다고, 함께 참여하길 잘했다고 말을 해서, 1시
간 반이 넘는 먼 거리지만 그런 수고로움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른 다양한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기회가 적다보니 우리 아이
들의 인간관계의 폭이 좁지 않을까하는 그런 부족감(결핍감)같은 것
을 느끼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딸들에게도, 함
께 한 친구들에게도 모두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거에요.
함께 자원봉사를 한 채금희치료사님 정말 감사했어요. 옆방에서 대기
하며 정말 특별한 상담을 아주 오랫동안 받았지요. 제가 앞으로 살아
가는데 큰 힘이 된 것 같아요. 정말 많은 용기를 주셨고, 제가 스스로
의 힘을, 저에 대한 믿음을 다시 더 많이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이틀간은 이렇게 제게,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힘을 준 그
런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님들 부럽지요? *^^*)
내 속에서 힘이 나지 않는다면 내 주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그
렇게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서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으신, 소장
님, 치료사님들, 그리고 간식을 준비해 주신 어린이집 선생님까지 모
든 분들게 감사드려요.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