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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바람불고 시원한날   번 호   226 조회수  1403   이메일  jhsg0829@yahoo.co.kr     작성자   들꽃 작성일   04-06-24   첨부화일         내 용   벌써 목요일이니 몇일만 있음 한울타리 정기모임에서 여러분들 만나 뵐 수 있겠군요 동안 잘들 계시나요 예민한 저는 고 김선일씨 소식에 몇일을 가슴조이고 또 화가나서 하루 하루가 우울했습니다 산다는 게... 이런 복병을 만나면 허망하게 평정심이 무너져내리죠 요 몇일간 뉴스를 볼 엄두가 안남니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요.. 어이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전 파병절대반대라서 오늘 저녁이라도 촛 불집회에 참석하려구요 한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세상에 전쟁이 제발 사라지고 평 화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다시는 이런 안타깝고 슬픈일이 일어나지 말길 기도합니다 어제 저녁엔 오티님을 잠시 만났답니다 오티님 사시는 잠실이 전철로 5정거장이라 생각하면 무지 가까운 곳 에 이웃해있죠 지호랑 상기데리고 롯데월드 지하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신경이 애민해 있었던 하루였는데 오티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니 많은 위안이 되더군요 근사한 저녁식사 사주셔서 오티님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만나본 오티님은 언니로서 시원시원하게 상대를 배려해주 시는 분이었습니다 글구 한가지 안타까웠던건, 우리 지호가 저보고 아줌마라더군요 흑흑 지난번 모임에서 진석이는 절보고 누나라 불러 무척 상기됐었는데.. 이모도 아니구 아줌마라...... 에휴~~~ 잠시후 점심먹은 후엔 상기 자전거 태워서 근처 초등학교에서 놀 생각 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상기는 놀거리만 있으면 엄마는 눈도장만 찍 어놓고 혼자서 신나게 놀죠 모레놀이에 무아지경으로 빠져서 퍽하니 주저앉아 시간가는 줄 모르 고 놀거나 주위에 아이들있으면 금새 친해져서 몇시간이고 신나게 어 울립니다 상기는 요새 새로 산 두발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오는 고만고만한 애들 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경주하는 재미에 빠져있답니다 오늘은 벤취에 앉아 좋은 생각이나 읽어볼겁니다 한부모님들 바람이 시원하니 창문 활짝 열고 숨을 깊게 들이쉬세요 늘 여러분들께 좋은 생각과 좋은 일들이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여러분 토요일에 만나요 전 애랑 검사받으러 토요일에 일찍 나가볼 생각입니다 그날을 기약하며....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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