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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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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마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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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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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
조회수 |
1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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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xodnsp@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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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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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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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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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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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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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생각 없었는데,저녁을 안 먹어서 자려니까 배가 고파서요...
맥주 한병 마셨는데,맛있어서 한병 더 마셨더니 취하네요.
취하니까 또 슬프네요.
아직 2년이 지나려면 1년 9개월 남았네요.
제주도 사신다는 분이 엘루님인가요?
서울 나들이는 재미있으셨나요?
참 궁금해서 꼭 가고 싶었는데,....그래서 저희집에 가자고 하고 싶었
는데....
원래는 독하고, 이기적이고, 용감하고, 등등 그랬는데...
헤헤,실은 아직도 그래요.
가끔 힘들어서 그렇지...
오늘처럼.
요즘 제 목소리가 힘이 없으면 사람들이 그래요.
무슨일 있냐고...
그럼 화가 치밀어요.
몰라서 묻나 하구요.
남편이 갑자기 사라진 이 큰일을 남들은 벌써 잊었나봐요.
내게는 하루48시간 힘든 일인데...
살아야 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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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절히 살고 싶기도 하고,또 간절히 남편 곁으로 가고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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