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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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어제 모임에 다녀와서....

	번 호	126	조회수	1552	이메일	jhsg0829@yahoo.co.kr

	작성자	들꽃			작성일		04-05-30

	첨부화일

	내 용	전 어제 모임에 다녀왔답니다 실은 어제 아침 처음 이 사이트를 방문한거여서 많이 망설여졌지만 마 침 모임이 있는 날이라 애 손잡고 용기를 내서 한번 부딪쳐본거랍니다 그곳 문을 열고 들어갔을때 (그곳은 어린이집이었답니다) 애가 벌써 호기심과 기대반으로 급하게 신발을 벗더니 또래친구들과 어린이집 특유의 분위기에 금새 적응하더군요 2시경부터 폭포수처럼 터져나오는 얘기꽃으로 엄마들이 즐거운 시간 을 보낼때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어울려 뛰어놀며 그림처럼 놀더군요 그 어떤 편견과 가식없이 엄마와 아이 둘다 재밌고 유익하게 보냈던 시간이었어요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원장님과 강의하시는 복지사님까지 포함하여 모 두 한부모님들이었답니다 그렇기에 실생활에 와닿는 비슷비슷한 얘기가 오고갈 수 있었고 어설 픈 동정과 편견이 아닌 온전한 이해속에 서로를 바라볼 수 있었던 겁 니다 생각보다 적은 인원이었지만 그래도 연령대가 다양해 얘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수 있었던건 누군가는 이미 겪어왔고 또 누군가 는 앞으로 겪어가야 할 입장이어서인가봐요 저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주신 유치원 원장님이신 써니님!!! 그런 힘든 시길 이겨내시면서도 참 당당하셔요 말씀하실 때 느껴지는 그 조용함속에서 전 강한 의지를 느꼈답니다 앞으로 자주 뵙고 싶어요 제가 자주 귀찮게해도 되나요???? ^^ㅋㅋ 실질적인 정부의 해택을 받을 수 있도록 툭 터놓고 말씀해주신 우리 복지사 한나님! 정말 곱고 지적인 미인이세요 말씀하실때 어쩜 그렇게 밝게 자주 웃으시는지 몰라요 아이가 엄마의 표정을 닮아간다는 걸 깨달은 순간 성격을 확 바꿔버렸 다죠 그말이 어찌나 정곡을 찌르던지...... 아이는 부모의 앞모습에서 배우는 게 아니라 뒷 모습에서 배운다는데 그래서 우리 상기가 절 닮아 무표정할때가 많은가봐요 앞에서는 미소를 지어주지만 뒤돌아서있을때의 절 닮아갈테니... 성격 시원시원 외모 시원시원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시는 오티님!!! 사실 게시판에 올린 오티님과 소나무님 등등의 글들을 읽고 많은 공감 대를 느껴 제가 이곳에 가게끔 많은 영향을 끼친 분이랍니다 그랬는데 글쎄 저 앞자리에 이름모를 그 씩씩한 분이 오티님이라는 거 예요 우연히 알게되고 모두들 반가움에 웃음을 터트렸답니다 다시 생각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더더욱 다행스러운 건 오티님 닮은 4세 여아가 있다는 겁니다 아마도 오티님처럼 성격 시원시원하고 이목구비 시원시원한 개구장일 거에요(수정했어요.전 실은 지호가 남자아인줄....머리속 도화지에 남 자아이 그림을 여자아이로 수정중입니다 ㅋㅋㅋ 졸지에 말괄량이 삐삐 가 되버렸네요) 오티님!!! 상상하니 빨리 보고 싶네요 다음엔 꼭 손잡고 같이 오세요 우리 상기가 제일 신나할거에요 우리 소나무님!!! 여러분 저에게 벌써 저녁까지 사주셨답니다~~부럽죵?? 2시경부터 오고간 담화가 글쎄 9시가 다되도록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얘 기꽃을 피웠으니 배가 고프고도 남죠 우리 소나무님은 도봉에 사셔요 사실 우리애랑 둘이서 도봉산에 자주 오른답니다 소나무님과 얼굴이 너무 작고 귀여운 재영이는 앞으로 자주 볼수 있을 거예요 정말 사람좋은 냄새 팍팍 풍기는 분이랍니다 우리 고구마님!! 처음이셔서 조용조용 말씀이 적으셨지만 고구마라는 아이디에서 느껴 지는 푸근한 느낌의 소희엄마세요 소희는 참 예쁜 6살 여자아이에요 헤어질때 다시 만나자며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죠 우리 상기랑 재영이랑 지호랑 소꼽놀이친구 하면 참 좋~~~겠다 고구마님 다음에 꼭 봬요 백송님은 연장자시고 아이들이 청소년기라 당장 부딪치는 문제가 틀리 지만 우리아이들도 언젠간 사춘기가 올테니 제겐 인생선배님이시죠 먼저 일어나셨지만 다음에는 더 많은 시간 나눠주세요 마지막으로 우리 원장님 세상에 그 야리야리한 몸 어디에서 그런 막강 파워가???? 집에 우렁신랑을 숨겨 놓으셨나~~~ 모나리자는 저리 가라하는 미소가 원장님의 주매력이랍니다 저도 방안 한켠에서 혼자 그만 가슴앓이 하고 원장님처럼 꿋꿋이 이겨 내고 싶어요 우리에게 공기 청정기같으신 분인데 모쪼록 채력관리 부탁드려요 딛고 일어설 기둥같은 분이니니까요 앞으로 우리 할 일이 참 많아질것 같아요 그쵸 원장님?? 모임에 그밖에 참석하신 분들이나 또 못나오신 분들 어떡하죠?? 다음번엔 꼭 함께 하셔서 서로 힘이되어주도록 같이 노력해요 아이는 절대 혼자 키우는 게 아니래잖아요 특히나 가시고기같은 아빠님들 .... 꼭꼭 뵙고싶어요 여기 수퍼 울트라 원더우먼 많답니다 친구가 되어 드릴께요 언제든 노크하세요 문은 화아알~~~짝 열려있답니다 한울타리 회원님들!!!!! 이 땅의 많은 한부모님들 !!!!!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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