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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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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자녀에게 알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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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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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조회수 |
13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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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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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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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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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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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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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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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자녀를 홀로 키우시느라 얼마나 힘드십니까.
남편이 있어도 공부하느라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혼에 대한 반응
이혼을 계획하거나 이혼한 한부모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이혼에 대해 자녀에게 이야기해야하는지
숨겨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자신 없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이혼이란 말을 자녀에게 하는 데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혼을 선택했거나 선택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선택에 대해 더 자신 있고 당당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이혼에 대해 확신이 없고
남편으로부터 배반당했다는 생각으로 혼란스러워 하거나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두려워하고, 창피스럽게 생각한다면
당연히 우리들의 자녀에게 이혼에 대한 사실을 전달하기
어려울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부모 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이혼을 새로운 행복을 위한 도약으로 생각한다면
이혼은 불행이 아니고 소망일 수 있습니다.
행복한 엄마와 행복한 자녀
우리는 자녀 때문에 이혼하지 못하고 산다는 많은 어머니들을 봅니다.
그들은 삶에 대해 희망이 없고
자신을 가정의 화목을 위한 화목제의 산 제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어머니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어머니가 행복하지 않으면 자녀 또한 행복할 수 없습니다.
어머니의 심난한 얼굴과 한숨소리, 그리고 짜증석인 대화,
사회의 편견에 매여 이혼을 팔자소관이라고 생각하는
어머니는 건강한 자녀를 가질 수 없습니다.
어머니가 행복하고 건강해야 자녀도 건강한 것입니다.
이혼에 대한 적응
우리는 이혼이란 선택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결정에 대해 자신 있게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끝난 것처럼 삶을 포기하거나
부끄러워하거나 실패자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자녀에게도 엄마와 아빠의 이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 아빠가 왜 함께 살 수 없는지,
그리고 이혼 후에 어떤 변화들이 생길 것인지를
자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자녀는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흔들림이 없다면
그 불안과 혼란은 곧 사라지게 됩니다.
자신감 회복
선생님.
선생님은 그동안 자녀를 거의 혼자 키우셨고
직장도 갖고 있습니다.
부득이 이혼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자녀가 아빠에 대해 자주 물어본다면
현재의 일들을 자녀가 알아들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자녀에게는 이혼가정에 대한 편견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선생님께서 자녀에게 솔직하게
가정의 현실을 이야기 한다면 자녀는 부모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런 후 선생님은 이전보다 더 자신감을 갖고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자녀가 보더라도 ‘우리 엄마는 대단한 사람이야’.
‘우리 엄마의 선택은 옳았어’라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더 자신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직한 부모-자녀관계를 형성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 모든 것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능력있는 분입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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