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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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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비보에 가슴 아픈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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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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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4 |
조회수 |
3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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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wy5012@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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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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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심원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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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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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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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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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씨의 죽음에....
2008.10.04 01:11
최진실의 죽음이 많은 이들에게 그러하듯이 내게도 믿어지지 않고,
너무 놀랍고도 가슴 아픈 일이다.
지금껏 나와 관계가 없는 타인의 죽음에 이처럼 가슴 아프고 안타까
워 한적이 없었는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남동생의 친구, 다섯 살 연하의 남편에게
야구 망망이로 얻어맞곤하다 결국 이혼하고,
두 아이의 친권자로서 양육자로서 살아온 그녀.
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기자는 아니지만
이혼가정의 한부모라는 이유로 관심을 갖게 된 그녀였는데...
전 남편이 재혼하자
두 아이의 성씨를 자신의 성인 최씨로 바꾸기까지 하며
한부모로서 당당히 살아갈 의지를 불태우더니
이렇게 허물어지고 말다니....
이혼 후에도 종종 힘들 땐 술 마시고 눈물 흘리면서도
헤어진 남편이지만 애들에겐 아빠가 잘되어야 좋은 일이니
그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울먹이곤 했다더니만...
그녀가 스타로서의 삶이 성공적인 것처럼
이혼가정의 한부모로서의 삶도 성공적이기를 바랐었는데....
남은 두 아이는 어떻게 살라고...
부모의 이혼, 아빠의 재혼, 바뀐 성씨,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그것도 스스로 택함이니
남겨진 아이들의 상처가 세월이 갈수록 커져만 가지나 않을는지
걱정이 크다.
그녀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두 아이에게
제발 이제부터는 행운만 함께 해주길 기도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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