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제 목 |
|
2007 여성과 화폐 토론회 “새 |
|
| |
번 호 |
|
1307 |
조회수 |
2437 |
|
이메일 |
|
|
|
| |
작성자 |
|
이프 |
작성일 |
|
07-10-11 |
|
| |
첨부화일 |
|
|
|
 |
|
| |
내 용 |
|
★ 초대의 글
최근 한국은행이 2009년 발행예정인 고액권 인물 후보 10명중 2명
을 초상인물로 선정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가운데 여성후보
인 유관순과 신사임당 중 신사임당이 선정될 것이 유력해지고 있습니
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여성인물을 화폐의 초상으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여성인물 선택이 유력해짐은 적극 환영할
일입니다.
신사임당은 역사 속 여성의 재해석 노력과 함께 다양한 측면들이 부
각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사임당이란 인물에는
근대의 ‘현모양처’ 이념이 강하게 투영되어 있습니다. ‘현모양처’
는 ‘좋은 어머니 좋은 아내가 되자’는 단순한 의미가 아닙니다. 이
는 근대 수십 년을 관통하여 여성을 노동시장에서 배제하고 여성의 사
회참여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오늘 날 여성의 사회참여에 걸림돌이 되
는 하나의 시대적 이데올로기입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남성 부양
자 이데올로기가 있습니다. 이 둘은 한 쪽 성에 한 가지 역할만이 본
질적 의무라고 강요하여 대한민국의 여성과 남성 모두는 현재 과부하
가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21세기 성역할 경계 유연화 사회로 가기 위
해 현모양처는 남성 부양자 이데올로기와 함께 폐기되어야 합니다.
또한 사임당은 중국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 태임을 사모하여 사용한
당호라고 합니다. 중국 고대사 왜곡이 심각한 오늘 날 중국을 사모한
다는 오해의 소지를 가지고 있는 여성을 대한민국의 화폐의 인물로 선
정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국가적 자승자박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새 화폐 여성인물 어떤 여성이 되어야 할까요. 바로 지금
그것을 공론화하고 열린 토론의 장에서 함께 이야기해야 할 때입니
다.
사단법인 문화미래 대표 엄을순
토론회: 새 화폐 여성인물 어떤 여성이어야 하
는가
주최: (사) 문화미래 이프 (www.onlineif.com)
일시: 2007년 10월 15일 (월)
시간: 오후 2시-오후 4시
장소: 여성플라자 세미나실 1
사회: 유숙렬 (전 방송위원, 시인)
■ 프로그램
14:00-14:10 등록
14:10-14:20 개회사
14:20-14:40 기조발제
김경애 ("화폐에 여성인물을!" 시민연대 대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14:40-15:40 지정토론
- 고은광순 (호주제폐지 시민모임 대표, 현 한의사)
- 김신명숙 (전 방송인, 작가, 문화미래 이프 이사)
- 이숙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 동양철학)
- 권미혁 (여성민우회 대표)
15:40-16:00 질의 및 응답
** 공지 **
1. 여성플라자 오시는 길 (www.seoulwomen.or.kr) 02-810-5000
2. 당일 주차는 요일제 스티커 붙은 차량에 한하여 가능합니다. 주차
가 필요하신 분은 접수로 오셔서 할인 도장을 받으세요.
3. 기타 문의 사항은 02-3676-3301~3 또는 011-210-8637 (사무국장 희
정)으로 문의해주세요.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