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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힘내세요.   번 호   519 조회수  1427   이메일       작성자   아줌마 작성일   04-11-10   첨부화일         내 용   아이들의 나이가 저랑 비슷하네요. 엄마나이는 아이따라 간다고 그러 잖아요. 왠지 친근감이 듭니다. 님의 혼란스러운 마음과 불안한 심정이 정말 이해가 갑니다. 이 게시 판을 방문하시는 대부분이 그런 과정을 겪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 다. 우선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천천히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 칫 감정에 치우쳐 속단하다보면 결국 후회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거든 요. 천천히 호흡하며 내가 원하는 것이 뭔 지 이 상황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뭔 지 꼼꼼하게 체크해 나가면서 결정을 내리시기 바 랍니다. 그리고 주변에 그런 도움을 줄 만한 곳(마음을 터 놓을 친구나 상담 소 같은 곳이라도)에 도움을 청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스스로 자기 사정을 얘기하면서 스스로 답이 나오기도 하고 다른 사람 의 사소한 조언이 내게 큰 힘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비수가 되기 도 하지만, 이혼 전에 여러 모로 많은 노력을 해야 나중에 후회하거 나 죄책감을 느끼거나 하는 부분도 줄어들거라 생각해요. 이혼은 정말 치열한 전쟁이거든요. 님께서 천천히 그리고 현명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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