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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가정폭력' 가출 주부 남편에 인계   번 호   500 조회수  2433   이메일       작성자   강원도민일보 작성일   05-08-27   내 용   '가정폭력' 가출 주부 남편에 인계 40대 여자 거부의사 불구…가출인 신고제도 보완 시급 　현행 가출인 신고제도가 현실과 맞지 않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 이다. 　현행 경찰의 미아 가출인 업무처리규칙에 따르면 경찰은 신고가 접 수된 가출자를 찾을 경우 가족들에게 인계토록 하고 있지만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출했을 경우 오히려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지난 24일 오후 10시쯤 춘천경찰서내에서 2시간여동안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벌인 정 모(47·여)씨는 조사결과 가정 폭력으로 가출, 남 편에게 연락되는 것을 거부했으나 가출인으로 신고돼 어쩔 수 없이 남 편에게 인계됐다. 　26일 가정법률상담소 춘천시지부에 따르면 올 7월말까지 가정폭력 상담은 463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가정폭력 상담 중 일부는 부부간의 불화와 폭력으로 인해 아내가 가 출한 경우 소재파악과 연락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가출신고를 해두면 이혼 소송에 유리할 수 있다는 왜곡된 상식으로 무조건 가출신고부터 하고 있다. 　 박지은 pje@kado.net 기사입력일 : 2005-08-26 21:58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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