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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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성매매 여성 4명 주변도움으로 대학진학

	번 호	386	조회수	1954	이메일

	작성자	조선닷컴			작성일	05-01-28

	내 용	성매매 여성 4명 주변도움으로 대학진학 등록금 없어 애태우자 각계서 도움의 손길 성매매를 하다 보호시설에 수용 중인 여성 4명이올해 대학입시에서 합 격하고도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다 주변의 도움으로 진학 의 꿈을 이루게 됐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성매매피해여성 지원시설인 ‘신나는 디딤터’ 와 ‘구세군신애관’에서 생활 중인 J(20).K(19)씨 등 4명이 올해 입 시에서 부산의 모 전문대 사회복지과 등에 합격했다. 이들 여성은 고교졸업 후 또는 재학 때 가출해 유흥주점이나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하다 적발돼 이 곳에 수용된 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의 꿈’을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공부해 입시에 합격했다. 그러나 이들 여성은 부모가 없거나 있다고 해도 경제적인 능력이 없 어 입학금을포함해 1인당 320만원 가량의 등록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 ‘대학진학의 꿈’을 접어야할 처지에 놓였다. 새 삶을 설계하려는 이들의 딱한 사정이 알려지자 허남식 부산시장의 부인 이미자 여사가 가장 먼저 200만원을 내놓았고 부산BBS학교 정분 옥 이사장과 효림병원 김진순 이사장, 여성단체 등이 나서 7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익명을 요구한 70대 노인은 “성매매 여성들이 새 희망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선뜻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7명의 일반 시민도 400만원을 내놓았다. 이렇게 해서 모인 돈이 1천300만원으로 등록에 필요한 1천274만원을 넘었다. 4명의 성매매 여성은 28일 이 돈으로 합격한 대학에 등록을 마쳤다. 등록금을 납부한 여성들은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우실텐데도 이 렇게 많은분들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에게 희망의 길 을 열어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각 오를 다졌다. 이들의 딱한 사정은 국회에까지 알려져 국회 성매매방지 지원단도 31 일 오후 이들을 초청해 1인당 100만원씩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들 여성이 2월 보호기간이 끝나면 현재 거주하고 있 는 시설에서 나가야 하지만 마땅히 거주할 곳조차 없는 점을 감안해 구세군 신애관에서 설치하는 별도의 보호공간인 ‘그룹홈’에서 생활 하도록 배려해 주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들의 진학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성매매 피해여성의 대 학진학이이뤄질 것으로 보고 여성부에 등록금지원 규정 마련을 건의하 는 한편 이것이 여의치않으면 시예산으로라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연합뉴스 입력 : 2005.01.28 11: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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