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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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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무통분만 거부 확산 조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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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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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조회수 |
18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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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webmaster@hanbumo.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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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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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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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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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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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시술료 너무 낮아
" 무통분만시술 안하기로
중ㆍ대형 병원 의사들 동참 가능성…환급요청 잇따라…"의협, 헌법소
원 제기 방침"
무통 분만 주사에 대한 환자들의 환급 요구가 드센 가운데 일부 중ㆍ
대형 병원이 무통 분만에 대한 정부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시술 거
부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태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29일 "지금까지는 산부인과 개원의들을 중심으
로 시술 거부를 해왔으나 대학병원을 포함한 중ㆍ대형 병원 의사들도
이에 동참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부인과 의사들의 무통 분만 시술 거부가 확산될 경우 산
모들의 불편은 물론 환자를 담보로 한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는 비
난 여론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의사협회는 또 환자에게 진료비를 전액 부담토록 하는 무통 분만에 대
한 보건복지부의 고시 규정이 상위법인 건강보험법 등과 상충된다며
고시 규정 폐지를 위한 헌법소원을 다음달중 제기키로 했다.
그러나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의 시술 거부 방침에도 불구, 상당수 개
원의들이 아직까지는 산전 통증을 호소하는 산모들의 요구에 못이겨
일단 무통 주사를 놓고 있어 당장 전면적인 시술 거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지역 일부 병원은 무통주사를 맞았던 산모들의 환급요청이 종일
이어지는 등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병원 관계자들은 "진료 카드 보존기간에 맞춰 이 기간 이내에 진료받
은 환자만 환불이 가능하다"면서 "간호사들이 산모 이름과 주민등록번
호 등을 확인한 뒤 최대 7만-8만원까지 환급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
다.
그러나 수원의 Y병원 관계자는 "무통 주사비를 적게 받아 다른 병원
과 달리 환불 요청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의 다른 병원 관계자는 "수가를 낮게 책정해놓고 무통 주사를 놓
으라는 것은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부담을 덮어 씌우는 湧?환급 요구
가 드센 가운데 일부 중ㆍ대형 병원이 무통 분만에 대한 정부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시술 거부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태가 확
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29일 "지금까지는 산부인과 개원의들을 중심으
로 시술 거부를 해왔으나 대학병원을 포함한 중ㆍ대형 병원 의사들도
이에 동참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부인과 의사들의 무통 분만 시술 거부가 확산될 경우 산
모들의 불편은 물론 환자를 담보로 한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는 비
난 여론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의사협회는 또 환자에게 진료비를 전액 부담토록 하는 무통 분만에 대
한 보건복지부의 고시 규정이 상위법인 건강보험법 등과 상충된다며
고시 규정 폐지를 위한 헌법소원을 다음달중 제기키로 했다.
그러나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의 시술 거부 방침에도 불구, 상당수 개
원의들이 아직까지는 산전 통증을 호소하는 산모들의 요구에 못이겨
일단 무통 주사를 놓고 있어 당장 전면적인 시술 거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지역 일부 병원은 무통주사를 맞았던 산모들의 환급요청이 종일
이어지는 등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병원 관계자들은 "진료 카드 보존기간에 맞춰 이 기간 이내에 진료받
은 환자만 환불이 가능하다"면서 "간호사들이 산모 이름과 주민등록번
호 등을 확인한 뒤 최대 7만-8만원까지 환급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
다.
그러나 수원의 Y병원 관계자는 "무통 주사비를 적게 받아 다른 병원
과 달리 환불 요청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의 다른 병원 관계자는 "수가를 낮게 책정해놓고 무통 주사를 놓
으라는 것은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부담을 덮어 씌우는 것"이라며 "정
부는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jw@yna.co.kr
200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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