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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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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절반이상 `'여성차별`' 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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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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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조회수 |
16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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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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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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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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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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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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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나 각급 학교 등 여성을 다수 고용하는 사업장의 절반 가량이
여성에 대해 차별하거나 생리휴가를 주지 않는 등 법을 위반한 것으
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최근 통신업과 숙박, 음식점업, 각급 학교 등 1,192곳을 대
상으로 성차별 및 모성보호 실태를 점검한 결과, 47.1%인 562곳에서
남녀고용평등법과 근로기준법상 모성보호 규정을 위반한 905건의 사례
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358건 가운데 J호텔은 입사지원서에 신장과
체중 등을 기재토록 했고 D업체는 여성만 응시토록 하는 등 모집이나
채용상 차별이 20건이었다.
또 K고교가 결혼하면 자동 해직토록 규정하는 등 정년차별이 3건, 결
혼을 이유로 임금을 깎거나 입사동기 남성보다 낮은 호봉승급 책정
등 남녀 차별적 임금지급 사례가 11건, 승진차별 사례가 4건이었다.
근로기준법 위반은 본인 동의나 노동부장관 인가없이 임산부에게 야업
과 휴일근로를 시킨 사례 78건, 산후 1년 미만의 여성에 대해 시간외
근로 허용시간(1일 2시간, 1주 6시간)을 초과한 19건, 생리휴가 미부
여 263건, 출산전후 휴가 법정기간 미준수를 비롯한 모성보호 위반 99
건 등 모두 459건이다.
노동부는 이 가운데 3건은 사법처리하고 3건은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897건은 시정토록 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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