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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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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좋아 남자 한둘은 거뜬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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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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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조회수 |
18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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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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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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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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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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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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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1) 교수 A는 강의 중 자신이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라고 생각하
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였다. A의 언행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동성애자와 양성애자에 대한 성희롱·성폭력으로 인정될 수 있다.
② 프라이버시에 해당하는 사항이므로 부적절하다.
③ 개인의 성 정체성을 공개하게 하는 행위로 소수자에 대한 중대한
차별이다.
④ 동성애·양성애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으므로 문제되지 않는
다.
문제2) 체육학과의 여학생 A는 유난히 체격이 크고 건장하다. 신입생
환영회에서 사회를 맡은 선배 B는 다른 학생들 앞에서 “체격이 좋아
남자 한둘은 거뜬히 상대할 것”이라고 A를 소개했다. B의 행동에 대
한 설명으로 부적절한 것은?
① A에게 성적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발언이다.
② B의 소개는 A의 의사에 반할 수 있는 내용이다.
③ A를 성적 농담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④ A에 대한 조건형 성희롱·성폭력에 해당한다.
서울대 성희롱·성폭력 상담소가 25일부터 한 달간 실시하는 ‘온라
인 성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의 평가 문항 중 일부로, 정답은 모두
④이다. 1번 문제의 경우 강의 중이라도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하도
록 강요해서는 안되며, 2번 문제의 경우 언어적 성희롱에 해당하기 때
문이다. ‘조건형’은 어떤 이익을 암시하며 성적 요구를 하거나, 거
부할 경우 실제로 불이익을 주는 경우다.
이날 서울대 문화관에서는 여성부·교육부 등 정부관계자와 각 대학
성폭력 상담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프로그램 시연회가 열
렸다. 지난 2002년에 개정된 ‘공공기관의 성희롱 예방 지침’에 따
라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에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된 이래, 자체 개발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하
는 것은 서울대가 처음. 상담소의 홈페이지(help.snu.ac. kr/safesnu)
에 마련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은 30여분 과정으로 교수·직원·학생
용으로 따로 제작됐다.
상담소는 프로그램 마지막에 10개의 평가문항을 넣어 8개 이상의 정답
을 맞춘 수강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미달할 경우 재교육을 받도
록 권고할 방침이다.
(채성진기자 [ dudmie.chosun.com])
200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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