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제 목 |
|
아이 때리지 마세요 |
|
| |
번 호 |
|
218 |
조회수 |
1763 |
|
이메일 |
|
|
|
| |
작성자 |
|
조선일보 |
작성일 |
|
04-05-18 |
|
| |
내 용 |
|
학대받는 어린이 작년 18%급증
보건복지부는 지난 한 해 아동학대 긴급신고전화 ‘1391’에 접수된
신고 가운데 아동학대로 판정된 경우가 2921건으로 2002년(2478건)에
비해 18%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1주일에 한 번 이상 학대를 당하는 아동은 신고 10건 중 6
건 꼴로, 빈도는 ‘매일’이 33.4%, ‘2~3일에 한 번’ 16.9%, ‘1주
일에 한 번’ 14.2% 등이었다.
피해 아동은 절반이 초등학생이었고, 그 다음이 중학생·유아 순이었
다.
학대 유형으로는 신체학대와 성학대 두 가지를 동시에 당하는 중복학
대가 39.5%로 가장 많았고, 의식주를 제공하지 않거나 위험하고 불결
한 주거환경에 오랫동안 방치하는 방임이 33%였다. 아동을 벽에 부딪
히게 하거나 손발로 때리는 신체학대도 11.8%나 됐다.
피해 아동은 주로 정서적 불안정과 학습 부진 등의 특성을 보였고, 일
부에서는 가출이나 도벽, 주의산만, 거짓말 등의 습성을 나타냈다. 가
해자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았고, 특히 30~40대 부모의 학대가 심했다
고 복지부는 밝혔다.
복지부는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해선 피해 아동을 격리 보호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가해자에 대해 강제적인 상담과 교
육을 의무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