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제 목 |
|
여성출마자 외조 각양각색 |
|
| |
번 호 |
|
203 |
조회수 |
2073 |
|
이메일 |
|
|
|
| |
작성자 |
|
연합 |
작성일 |
|
04-04-17 |
|
| |
내 용 |
|
여성출마자 외조 각양각색
4.15 총선 표밭을 누비는 여성 후보들의 남편들은 준전시 상태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선거전을 펴는 아내의 건강 챙기기, 인터넷 홈페
이지 관리하기, 자원봉사자 관리하기 등 열띤 외조로 아내 못잖은 빡
빡한 일정 소화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이혜훈(서울 서초갑) 후보 남편인 김영세씨는 연대 경제학
과 교수로고(故) 김태호 전 의원의 아들.
강의가 있는 월, 수요일을 제외하고는 선거 사무실에 상주하며 손님
접대하기와 커피 심부름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보낸다.
아침마다 아내 건강을 위해 비타민과 로열젤리를 챙기는 것도 그의 주
요 일과중하나. 김 후보가 부득이 일정을 펑크낼 때 사람들을 대신 만
나 양해를 구하기도 한다.
열린우리당 송미화 후보(서울 은평을) 남편은 컴퓨터프로그래머로 송
후보의 홈페이지를 전담하며 답글을 올리고 인터넷 여론을 부인에게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양승숙 후보(충남 논산.계룡.금산)의 남편은 공무원 신분
의 제약상 선거전에 직접 지원을 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퇴근후 선거사
무실에 들러 격려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여성장군을 지낸 양 후보는 "저녁에 남편 얼굴을 보면 미
안하기도하지만 피곤이 싹 풀리는 것같다"며 고마워했다.
민주당 신낙균 후보(경기 남양주갑) 남편인 김훈석씨는 선거사무실에
상주하며 잡일을 전담하고 있다. 신 후보의 유세 내용을 모니터링해
구두로 평가하는 것도 그의 업무.
민주당 박금자 후보(서울 영등포을)의 남편인 정우제씨는 내과 의사
로 오전에는진료를 하다, 오후에는 선거운동원이 된다. 박 후보 대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등 자원봉사자 관리도 맡고 있다.
[연합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