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제 목 |
|
[매일경제] 가족해체 막으려면 수직적 관념 버려야 |
|
| |
번 호 |
|
704 |
조회수 |
2726 |
|
이메일 |
|
|
|
| |
작성자 |
|
운영자 |
작성일 |
|
07-05-08 |
|
| |
내 용 |
|
가족해체 막으려면 수직적 관념 버려야
◆10년후 가족은…◆
`한부모 가정 증가와 무수히 다양한 형태로 가정 분화.`
10년 뒤 한국 가정 사회 모습에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꼽은 전망이다.
최근 급증하는 이혼율을 보면 한부모 가정이 보편적인 한국 가정 형태
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은숙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소장은 "현재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양
부모 가정`은 전체 가구 중 42%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갈수록 늘어
가는 한부모 가정 존재를 인정하고 그 구성원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
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통성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이 같은 다양한 가족으로 폭발하는 이유
가 뭘까.
이동원 이화여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이를 문화지체 현상으로 해석한
다.
사회는 점점 민주화ㆍ평등화하며 수평적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한국인
머릿속에는 보수적 유교관념이라는 수직틀이 박혀 있어 이에 따른 갈
등이 가족간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 `조개껍데기 가족`이 이래
서 생긴다고 말한다.
"한국은 이데올로기적으로는 보수적이지만, 기능적으로는 미국보다 훨
씬 해체적"이라며 "형태만 가족일 뿐, 구성원끼리 `따로 노는` 허울뿐
인 가족"이라는 해석이다.
서영숙 숙명여대 교수(아동복지학과)는 "싱글맘 등 가정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사회적 고립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가치관, 습관 등을 고집하기보다
가정을 우선 배려하고 이혼률을 낮춰 가족 해체의 예방적 조치가 필요
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7.05.07 20:14:00 입력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7&no=236767
|
|
|
|
|
